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국산 엔진을 탑재한 K9 자주포가 이집트에서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갑니다. 이는 한국 방산 산업의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집트와의 2조 원 규모의 계약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국산 엔진 개발의 배경기존 K9 자주포는 외산 엔진을 사용하여 수출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특히, 중동 국가로의 수출에는 엔진 개발사 측 정부의 승인이 필요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 등 관계 기관은 2020년 방산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협력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2021년 4월부터 K9 자주포 국산 엔진 개발이 시작되었고, 3년 만에 500여 개의 엔진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이집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