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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증상 및 위험요인

carnival6103 2025. 4. 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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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은 이전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이라는 용어가 바뀌면서 새롭게 정의된 질환입니다. 알코올 섭취와 관련 없이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대사 이상과 관련되어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이 자신이 MASLD를 가지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특별한 이유 없이 쉽게 지치고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우상복부 불편감 또는 통증: 배의 오른쪽 윗부분에 둔하거나 뻐근한 통증, 혹은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전신 쇠약감: 몸에 힘이 없고 기운이 없을 수 있습니다.
  • 간 비대: 간이 커져서 신체 검진 시 만져지거나 영상 검사에서 확인될 수 있습니다 (약 75%의 환자에게서 나타남).

질환이 더 진행되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이전 NASH)으로 발전하고 간 손상이 심해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황달: 피부와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
  • 복수: 배에 체액이 고이는 현상
  • 부종: 다리나 발목이 붓는 증상
  • 심한 가려움증
  • 정신 혼란 (간성 뇌증)

주요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MASLD 발생 위험이 높으며, 이러한 위험 요인이 있을 경우 무증상이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간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과체중 또는 비만
  • 제2형 당뇨병 또는 인슐린 저항성
  • 이상지질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
  • 대사증후군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복부비만 중 3가지 이상 해당)

주의사항: 위에 언급된 증상들은 MASLD 외에도 다른 여러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 비특이적인 증상입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는 MASLD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며,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와 필요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MASLD는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므로 위험 요인을 가진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이미 질환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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