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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멀지 않았다?

carnival6103 2025. 2. 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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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가동

현대자동차는 3월부터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본격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 파일럿 라인은 경기 의왕 연구소에 구축되었으며,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과 양산성을 테스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현대차는 2030년 전후로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파일럿 라인의 가동은 상용화의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고체전해질 품질 향상 기술 개발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하윤철 박사팀은 전고체전지용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더 빠르고 품질 좋게 만드는 '업그레이드형 공침법'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고체전해질의 생산 시간을 14시간에서 4시간으로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이온전도도와 에너지 밀도를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전고체 배터리의 안전성 강화

최근 기내 보조 배터리 화재로 인해 전고체 배터리의 안전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여 화재나 폭발의 위험이 낮아, 항공기와 같은 안전이 중요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됩니다.

배터리 3사의 기술 개발 경쟁

국내 배터리 3사인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은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수원 연구소 내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2025년 대형 셀 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분자계와 황화물계를 동시에 개발하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고분자계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K온은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을 개발하여 리튬이온전도도를 70%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시장 전망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전고체 배터리가 2027년부터 양산이 시작되어 2035년에는 전체 배터리 시장의 10∼1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작아 '꿈의 배터리'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뉴스들은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상용화와 시장 확대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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