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FA-50 경전투기 12대 추가 도입

필리핀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FA-50 경전투기 12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은 약 6억 8100만 달러(약 9939억 원) 규모로, 필리핀과 KAI 간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협상 진행 상황

필리핀 국방부는 FA-50 도입과 관련해 세부 내용을 담은 '협상 운영 세칙(TOR)'을 공식 승인했습니다[1]. 이에 따라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는 FA-50 추가 도입 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필리핀은 FA-50 12대를 추가 도입하기 위한 예산으로 약 1조 원(400억 페소)을 책정했습니다.

FA-50 블록 20형

새로운 FA-50은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의 팬텀 스트라이크 AESA 레이더가 장착될 예정입니다. 이 레이더는 기존 기계식 레이더보다 3배 이상의 탐지 속도를 제공하며, 10개 이상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습니다.. 또한, FA-50 블록 20형은 다양한 공대지 및 공대공 무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최대 이륙중량은 12톤입니다.

도입 배경 및 기대 효과

필리핀은 이미 FA-50PH 1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도입으로 공군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필리핀 국방부는 FA-50 블록 20 12대 구매계약이 올해 중순 완료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도입을 통해 필리핀은 남중국해 분쟁 등 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협력 강화

이번 계약은 한국과 필리핀 간의 방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KAI는 이미 필리핀 공군의 FA-50PH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도입으로 양국 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필리핀의 FA-50 추가 도입은 공군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결정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이번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되면, 필리핀은 더욱 강력한 공군력을 바탕으로 지역 안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