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1군 건설사들이 부채 감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인베스트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주요 대형 건설사들이 부채 비율을 낮추기 위해 전사적으로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수익성이 악화되고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생존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입니다. 과연 1군 건설사들이 빚더미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배경에는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건설사 부채, 왜 '빨간불'이 켜졌나?
최근 몇 년간 건설사들의 재무 건전성은 꾸준히 악화되는 추세입니다. 뉴스톱의 보도에 따르면, 21개 건설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일부 건설사들은 부채비율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SR타임즈에 따르면,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의 부채비율이 증가했으며, 알파경제는 주요 건설사들의 매출원가율이 90%를 넘어서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었다고 지적합니다.
건설사들의 부채가 늘어난 주요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가장 큰 요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입니다.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 대비 3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건설 원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금리 기조까지 지속되면서 금융 비용 부담 또한 늘어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미분양이 증가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건설사들의 재무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부채 감축만이 살길"… 건설사들의 자구 노력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1군 건설사들은 부채 감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다양한 자구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베스트조선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2030년까지 부채비율을 150% 이하로 줄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주요 부채 감축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산 매각: 이코노믹리뷰, 더팩트, 뉴데일리 경제 등의 보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알짜 자회사, 토지, 사옥 등 자산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GS건설이 핵심 계열사인 GS이니마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가 건설업계의 주요 트렌드가 되고 있음을 보도했습니다.
- 비용 절감: 인베스트조선은 건설사들이 신규 수주를 보수적으로 검토하고, 분양 전망이 불투명한 사업장의 용도 변경을 추진하는 등 비용 절감에 힘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파경제는 주요 건설사들의 매출원가율이 90%를 넘어선 상황을 지적하며,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 수익성 중심 경영: 인베스트조선은 롯데건설이 2030년까지 주택 매출 비중을 50% 이하로 줄이고 신사업 이익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하며, 건설사들이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HUG 보증 활용: 인베스트조선은 자금 여력이 충분한 대형 건설사들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건설업계, 재무 건전성 회복 통해 위기 극복할 수 있을까
건설업계의 자산 매각, 비용 절감 등 부채 감축 노력은 단기적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조선비즈는 정부가 책임준공 범위 조정 등 건설사 부담 완화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지만 건설사들의 자구 노력과 정부의 지원 정책이 맞물린다면, 건설업계는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설사들의 뼈를 깎는 부채 감축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참고 자료
- 인베스트조선: 1군 건설사들, 부채 줄이기 총력전
- 뉴스톱: 건설 위기 끝? 건설사 '빚' 부담 주목해야
- SR타임스: 고금리·원가상승 지속된 건설사, 부채비율 나란히 확대
- 알파경제: [분석] 주요 건설사 원가율 90% 넘어 수익성 ′적신호′…건설시장 안정 대책 활로될까
- 서울경제: 빅6 건설사 영업익 33% 뚝…건전성 빨간불
- 이코노믹리뷰: 건설업계, 자산 매각으로 현금 마련…유동성 확보 총력
- 더팩트: 알짜 자회사도 매각…유동성 확보 나선 건설사들
- 뉴데일리 경제: "진짜 보릿고개 온다" … 토지·건물 팔아 곳간 채우는 건설사들
- 비즈니스포스트: 건설업계 새해 벽두부터 유동성 경고등, GS·대우 '자산 매각' DL·SK '사옥 이전' 잰걸음
- 조선비즈: Korea eases debt liability rules for construction firms to boost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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